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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마을] 농촌마을의 20세기 역사와 과제

농촌 마을의 20세기 역사와 과제 - 구 자 인(진안 마을만들기 팀장) '마을'은 오랜 역사를 거쳐 만들어 낸 살아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이웃과의 공존을 위해 공동체 질서가 잘 발달된 공간이고, 마을의 존립을 위협하는 엄청난 해악이 아닌 한, 사람을 배제하는 논리가 없었습니다. 마을은 우주를 담고 있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시골 마을에 앉아 있어도 우주를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진 마을 경관, 공동체 질서는 전통적으로 논농사가 발전된 나라와 지역에서 발전되었습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마을은 봉건적인 신분제도가 이를 지탱하였고. 양반이 농민위에 군림하고 착취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또 골고루 '가난' 하던 사회이기...

[서평] 스스로 말하게 하라 [1]

스스로 말하게 하라 / 허병섭 저, 학이시습 발행 -이 무 성 지난 3월 27일 허병섭 샘께서 운명하신 이후 책장에서 다시 꺼내 읽어 본 책이다. '한국 민중교회론에 관한 성찰' 이라는 부제가 작은 제목으로 덧붙어졌다. 총392쪽이다. 사실적인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다. 허병섭 샘의 땀과 눈물로서 세상에 나오게 된 셈이다. 1986년 처음으로 발행된 책을 2009년 허병섭 샘의 초기 투병 중 주변 분들이 이를 다시 복간 형태로 재발행하였다. 총4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서론으로, 2부 민중교육을 기초연구, 3부 빈민지역과 교육, 4부 노동자와 교육으로 나뉘어졌다. 각 구성들이 서로 독립적인 내용으로 편제되어 관심있는 분야를 먼저 읽어내려가는 방...

[생태교육] 향 기

향 기 -윤중목(시인) 장미꽃, 백합꽃 같은 꽃송이, 꽃봉오리에서만 깊은 향기가 나는 게 아니다. 화장품, 향수라든지 방향제, 방향초라든지 내지는 갓 구운 빵, 갓 내린 커피에서만 짙은 향기가 나는 게 아니다. 분명 사람에게도, 삼태기 같은 너른 그의 앞자락에 세상 모질고 험한 숱한 이야기들을 온몸으로 쓸어 담은 사람에게도 그윽하게 피어나는 향기가 있다. 그의 존재, 그의 이름만으로도 사나운 세파가 죽죽 그어댄 푹 팬 상처들이 아물려지는 취할 것 같은 향기가 있다. 아, 제발 내가 그런 사람, 그런 향기이고 싶다!

[흐르는 물소리] 온생명의 장회익 샘

온생명의 장회익 샘 녹대로서 온배움터가 개교한지 횟수로 10년이 되었습니다. 2003년도 첫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전 녹대 준비기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 연륜은 더 긴 편입니다. 아직도 많은 기대에 부응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 질긴 생명력은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녹대가 움트는 기여자로서 장회익 총장님 아니 샘님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당시 다니시던 서울대학교 교수로서 정년을 다 채우시지 않으시고 국내 최초의 대안대학인 녹대창립에 기꺼이 동참을 하시었습니다. 치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을 하신 것입니다. 얼마전 그간 명의신탁자로서 온배움터 부지의 주채무자 소임을 맡으신 광주지혜학...

[생명문화컬럼] 소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녹대 온배움터

소중한 사회적 자산으로서 녹대 온배움터 -이 무 성(온배움터 대표) ‘스스로 깨닫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라’ 지난 3월 27일 운명하신 고 허병섭 목사님의 일관된 교육철학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온갖 술수에 휘말리기도 하신 분으로서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이를 실천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허샘께서는 평생을 이를 담고 묵묵히 현장에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서울 동월교회에서 목회자 시절 가난한 교회의 헌금을 빈번하게 훔치었던 교인을 허목사께 주위에서 알린 적이 있었습니다. 허목사께서는 이를 전혀 내색하지 않고 그 훔친 신자가 스스로 깨달아서 잘못된 행위를 중단토록 기다리었다는 이야기도 우연잖게 들었습니다. 아시면서 모른 책, ...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새싹 효소 철마-- 황 경 미(부산초록온배움터)

<새싹 효소 철마> 시작부터 부담을 드리는건 아닌지... 5월 8일 모둠별 과제 발표 이야기 입니다. 모둠별 진행 일지, 사진 등을 꼼꼼히 챙기셔서 영상에 담아, 당일 모두가 공유 할 수 있도록 준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표 때는 모둠의 한 사람이 대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당 10분 가량의 결과물을 준비하셔서 전원이 다 참여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과제 발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심화반에서 배우면서 서로 나눈것들을 꾸준히 기록하셔서 나중에 자기만의 책 한권을 갖게 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도 큽니다. 오늘 부터 시작해 보시길요... 그러면 이제는 효소 이야기로... 효소는 종류가 참 많습니다. 이름은 조...

[생태교육]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 김 덕 년(온배움터 운영위원, 생태(녹색)교육학과 연구원, 경기도 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으로 재직 중)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고요. 그래도 어느새 금요일이네요. 달력을 보니 어느새 1월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죠. 책상에는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쌓아두고 있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이 없는 탓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물리적인 시간, 공간은 어차피 똑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하겠다는 마음이지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자꾸 뒤로 미루다보면 결국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습니다.'라며 소매를 걷고...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가을들판에서 볼 수 있는 나물들

가을들판에서 볼 수 있는 나물들 -황 미 란(부산초록 온배움터) 개갓냉이(겨자과) - 밭이나 들에서 흔히 자란다. 잎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모양. 20~50cm의 곧은 줄기, 가지가 많다. 5~6월 가지끝에 십자 모양의 노란 꽃이 핀다. 냉이 씨앗처럼 줄기에 바늘모양의 길다란 씨앗이 줄기를 따라 어긋나면서 열린다 맛은 겨울초맛과도 비슷하고 갓맛도 약간 나면서 독특한 맛이 난다 황새냉이(겨자과) - 논밭 근처나 습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 무데기고 모여나는 줄기는 10~30cm 자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퍼진다. 줄기는 갈색을 띠며 털이 많으나, 습지나 응달에서 자라는 것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4~5월 십자모양의 흰색 꽃. 냉이와 비슷하게 납...

[흐르는 물소리] 제자들 발 씻겨주는 평교사 출신 녹지사, 장휘국 광주교육감

제자들 발 씻겨주는 평교사 출신 녹지사, 장휘국 광주 교육감 새로 소식지에 마련된 이달의 녹지사로서 첫 번째로 장위국 현 광주광역시 교육감을 소개합니다. 장휘국 교육감은 초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에서 당선되어 서울,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 6개광역권의 진보적인 민선 교육감으로 개혁적인 정책들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 교사시절에도 부지런하시면서도 말보다 실천이 앞서신 열심히 활동하신 참 스승이라는 호평을 제자들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자들을 일일이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게 하여 손수 발을 씻겨주시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던 일화는 그를 제자 발 씻겨주는 교육감이라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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