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2012년02월 21일 제가 하겠습니다 - 김 덕 년(온배움터 운영위원, 생태(녹색)교육학과 연구원, 경기도 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으로 재직 중) 땅이 촉촉하게 젖어 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있고요. 그래도 어느새 금요일이네요. 달력을 보니 어느새 1월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죠. 책상에는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쌓아두고 있지만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마음이 없는 탓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물리적인 시간, 공간은 어차피 똑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하겠다는 마음이지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자꾸 뒤로 미루다보면 결국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습니다.'라며 소매를 걷고......more 생태계 자기해체 원리를 정치문화에 접목해야 -이 무 성 (온배움터 녹색대학교 대표) 선거의 계절을 실감한다. 길거리에선 정치 입지자들 저마다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치인들은 많지만 정치가가 없는 한국의 서글픈 정치문화에 때로는 절망을 느끼어 본다. 가장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할 대상이 정치가로서 자처하기 때문이다. 언행불일치 대표적인 직업군이 정치가들이다. 정치는 직업이 아니어야 함에도 자기 사업을 위해 정치에 기를 쓰고 진입한다. 토건업자들의 기득을 위해 4대강 사업 등 후손에 물려주어야 하고 수천년 아니 수억년의 자연질서를 송두리째 훼손하는 집단이 몰염치한 정치직업꾼들이다. 공익을 최우선으로 자신을 ... 성경을 해방시켜라 -이 무 성 녹대로서 온배움터가 위치한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에 머물면서 접했던 책자가 '성격을 해방시켜라'이다. 존 셀비 스퐁 지음/한성수옮김'의 '성경을 해방시켜라'는 제목의 책을 단숨에 읽었다.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2002년도에 발간되었다. 역자로서 한성주 목사라는 사실에 그 책에 관심이 더 집중되었다. 2005년 8월 22일에 문동환 목사님을 모신 기쁜 밤에 허병섭, 이정진 내외분께 만남을 기억한다는 역자인 한목사의 친필이 기술되어 있었다. 지금은 두분이 병석에 계시지만 허목사께서도 성경을 해방시키는 치열한 삶을 사시는 것과 잘 조화되었다. 본 책자는 비롯 현대에 발간되었지만 고전으로서 그 특색도 갖추어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