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질서에 역행하는 대기업집단으로서 재벌

- 이 무 성

 

재벌이나 대기업은 철저히 생태계의 순환성을 무시한다.

독점권 행사로 인하여 부의 집증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상생의 원리로서 공존이라는 생태계의 기본원리들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조직체가 재벌이다.
공룡 등 몸집의 비대화로 인하여 자연도태의 원칙도 수용되지 않는다.

철저히 자기조직의 해체를 통하여 계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력과의 부적절한 결탁에 의하여

국민의 세금으로서 재생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

재벌개혁의 필요성이 여야 정치권에서 한 목소리다. 

최근엔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인 삼성의 상속재산을 둘러싼 재산권 분쟁이 한참이다.

그 폭이나 깊이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위하여 현재 그대로는 아니된다는 것이다.

늦게나마 문제인식을 함께 하는 것은 다행이다.

사실 재벌이라는 명칭은 일본과 한국에서만 상존하는 용어이다.

재벌보다는 대기업이라는 용어들이 서구에서는 통용된다.

그러나 서구의 대기업과 한국의 재벌이나 대기업은 그 운영방식이 확연히 다르다.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서 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접근도 차이가 난다.

한국사회처럼 재벌 며느리나 딸들 그리고 2, 3세들의 중소기업의 영역 침범은 하지 않는다.

최근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따라 형식으로는 자진 사업을 거두어들이는 모습을 취하기는 한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으로 비판을 피하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을 적극 제시하는 것만이 여론의 눈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외국의 대기업은 일종의 다국적 기업의 형태로 자신의 지역에서 쌓은 비법 등을 품목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을 넓혀가는 형태이다. 한국의 재벌이나 대기업들이 이를 본받아야 할 대목이다. 

 

최근 필자가 통계자료로서 조사한 사례는 SSM으로서 대자본이 중소 유통 도소매업체를 실질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는 실증으로서 충격적이다.

설탕 15kg 한포대가 공장원가로서 19,500원이고 중소유통업체로의 도매 납품가는 20,000원이다.

그런데 대자본의 SSM에서 이를 미끼상품으로 15,000원에 소비자가 판매를 한다.

언뜻 소비자에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이득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아니한다.

생필품 등 일반 영세업체와 비교되는 상품은 공장도 이하로 판매하지만 소비자들이 잘 알 수 없는 제품은 고가로서 그 이득을  보충해 나가기 때문이다.

생계형 영세업자들의 정상적인 영업이윤을 뒤 흔들어 내는 한국 대기업의 비도덕성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