緊之反爲不緊, 理之常也。
긴지반위불긴, 이지상야.

윤기(1741-1826), 무명자집(無名子集) 6의   논긴속(論緊俗)에서


 자기에게만 긴급하고 중요한 일은 도리어 긴요하지 않은 일이 되는 것으로,
이것은 하늘의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치이다. 공적인 의(義)보다 사적인 이(利)를 쫓는 당시의 세태에 대하여 윤기 선생님의 위 글에서 처럼 그 지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최근의 정치상황뿐만 아니라 단체 등의 활동도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체의 대의를 위해 활동하기 보다는 자신의 긴요한 사적인 이익을 위해 겉으로는 공익을 앞세우지만 실제론 자신의 실속만을 챙기기는 무리들은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어 다소 씁슬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