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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32년 (외국분들 자주 만나는 고모가 많은 조카들을 제쳐두고 나에게 선물한...)

 

블록조각이 건축을 공부하는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왔다.

부산에서 설계 강의를 할 때 학생들의 건축 착상에 많은 영감을 주는 것을 보았고,

놀이가 일이 되고 공부가 되는 재미있는 무엇이었다.    

 

여기 함양에서 준비하고 시작한 지 4년째..

고모가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의 기회를 준 것처럼, 여기 아이들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나누고 싶었다.

이때까지 만난 아이들이 100명은 넘은 것 같다. 덕분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58년 개띠까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만나게 되었다.

올해부터는 5살까지 연령대가 더 내려가기도..  

 

일주일에 한 번 있는 그 시간을 기다리며 교문 앞까지 나와있는 초등학생들,

온돌강의실에서 맛있는 간식 먹으며 노는 백전, 병곡 아이들,

함양읍 드림스타트센터의 아이들,

이젠 문화센터의 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인월로, 아영으로, 함양으로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산골에 사는 조그만 블럭조각이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8년 뒤 2020년의 일이지만  "백전 레고 도서관 사서 모집합니다(부품 잘 찾고, 분해 잘하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