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과 출신 몇이 모여 `수수한 세미나팀`을 만들었어요.^^

 

모임의 시작은, 창수 샘의 완쾌를 축하하기 위해 근방의 친구들이 저희 집에 모여 거창하게도 `생태교육연구소` 하에서 공부하자는 거였어요. 각자의 교육현장의 경험을 녹인 책을 써보자는 방향과 목표도 살짝 얘기가 되었습니다. 또 공부는 보름에 한 번, 교육학 뿐만 아니라 과학 공부도 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다음과 같이 정리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교육과 인문사회학에 관련된 교재를 선정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4월에는 녹대 교육학과실에서 안도현의 <백석평전>으로 첫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5월에는 Parker J. Palmer<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교재로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6월에는 교육학과실에서 이반 일리치의 <학교없는 사회>가 교재로 선정되었습니다.

 

모인 구성원(구수경, 장일안, 이은희, 김희원, 정미은)들의 전체적인 의견은,

-우리가 교육학과의 맥을 잇는다.

-정말로 공부할 사람은 모여 열심히 공부하고, 재밌게 놀자.

-`연구소`는 현재의 우리에게 너무 거창하다. 일단은 열심히 공부하고 2배로 놀아보자.^^

 

교육학과가 살아 있다는 것, 뭔가를 준비한다는 것 그러나 아직은 내용을 더 채워야 한다는 것, 이제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말하는 것, 감당할 수 없으면서 이름만 걸치지는 말자는 것...등이 우리 공부모임의 주요 덕목으로 되고 있습니다.(덕목이라 함은 이렇게 말로, 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인간인지라 이리 쓰게 되네요.) 8월에는 동창회를 녹대에서 할 계획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제가 여기 올리지 않으면 아무도 올리지 않을 듯하여 감히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