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해방시켜라

-이 무 성

 

녹대로서 온배움터가 위치한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에 머물면서 접했던 책자가 '성격을 해방시켜라'이다.

존 셀비 스퐁 지음/한성수옮김'의 '성경을 해방시켜라'는 제목의 책을 단숨에 읽었다.

한국기독교연구소에서 2002년도에 발간되었다.

 

역자로서 한성주 목사라는 사실에 그 책에 관심이 더 집중되었다. 

2005년 8월 22일에 문동환 목사님을 모신 기쁜 밤에 허병섭, 이정진 내외분께 만남을 기억한다는

역자인 한목사의 친필이 기술되어 있었다.

지금은 두분이 병석에 계시지만 허목사께서도 성경을 해방시키는 치열한 삶을 사시는 것과 잘 조화되었다.

본 책자는 비롯 현대에 발간되었지만 고전으로서 그 특색도 갖추어져 있었다.

 

한성수 목사는 지리산에 머물면서 일요일엔 순천 하늘씨앗교회에 나다니신다.

하늘씨앗교회는 평신도 중심교회이다.

한성수목사 자신도 표현하듯이 절대적인 몇 사람에 의하여 운영되는 교회는 결코 아니다.

기존의 제도화된 교회의 관행을 깨고 초대교회의 그 정신을 최대한 실천하려는 일종의 모임체임을 강조하였다.

저하과는 여수 솔샘교회에서 정병진목사가 초청한 설교이후 한국의 종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면서 첫 대면을 하였다.

기독교에만 편협하여 머물러 있지 않는 열려있는 성직자라는 강한 인상이 남아있다.

이 분의 실천적인 활동과 저술 등을 관심있게 보면서 인연을 이어 왔다.

지리산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수학, 영어도 함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가지고 계시는 분이다.

 

저자인 존 쉘비 목사도 감리교 감독으로서 번역자인 한목사와 미국에서 같은 교단에서 활동을 하였던 것이

본 책자의 번역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측을  해 본다.

저자는 문자주의에 의한 성경해석의 위험성과 근본주의자로서 성경의 무오류성을 주창한 기독교인들의 폐쇄적인 종교관을 통렬하게 비판하였다.

단지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성경조문을 현대적인 의미와 빗대어 예수정신에 맞는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하였다.

전체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을 접하면  성경구절 구절에 의문을 누구나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경은 성령으로 기록되어 있어 무오류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인하여 궁금증으로 남은 경우가 태반일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일반 상식으로서 쉽게 풀어서 해석한 책자이다.

성경의 참된 의미를 되살려 내고자 본 책을 저술하였다는 저자는 박물관에 박제된 기독교의 정신을 현대사회로 되살린 것으로 본인은 결론으로 평가를 한다.

 

비기독교인에게도 일독을 권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