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건강한 삶

 

                                                                                                                                          정미은(온배움터 생명살림연구소)

 

우리의 가계비를 살펴보면 교육비 다음으로 의료비에 많은 지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아픕니다. 멀쩡한 나도 언제 아플지 몰라 불안합니다. 저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걷기, 자기, 먹기’라는 3가지 키워드로 얘기하려 합니다.

 

우선 걷기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이 차 안, 사무실 안, 집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진화의 도정에 있는 우리 몸 중에서 다리는 퇴화할 거라고 진단하는 과학자도 있을 정도이지요. 우리는 차에서 내려야 친구의 손을 잡을 수도 있고, 꽃을 찾을 수도 있고,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창 밖의 멋진 풍광을 ‘맛있는 그림’에 불과합니다. 1주일에 3번 이상 숨 약간 차게 땅을 밟고 걸어ㅑ 한다는 것입니다. 우울증 치료의 시작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걷는 것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로 ‘걷기’ 대신 ‘운동’이 아닌 ‘일하기’로 말하고 싶지만 여기서는 걷기로 한정할께요.)

 

‘자기’에 대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면 해가 떠 있는 동안 땀흘려 일해야 합니다. 정말로 땀흘려 일한 날은 밤 12시까지 깨어있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땅을 밟고 뛰어 놀아야 하고 어른들은 열심히 일해야 ‘잘’ 잘 수 있습니다. 자시(子時)의 깊은 수면은 아이들의 성장 호르몬이면서 어른에게는 항암물질인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불면증의 최고 치료약은 땀흘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먹기’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의 먹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가 되는데 그 먹는 식재료의 생산과정에서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로 키워지고, 유통과정에서 방부제와 온갖 첨가물로 범벅을 한 것이 내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150g으로 300g의 햄을 만듭니다. 밀가루는 어떻습니까? (95%는 수입 밀가루)

모든 암의 발생 원인에 ‘식용유’가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9년에 콩기름을 시판하기 시작해서 10년 후인 80년대부터 암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닭과 소, 돼지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걸 먹고 키워지고 있을까요? (닭의 90%가 백혈병을 앓고 있다지요.)

 

우리가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 자식들이 아플 겁니다. 이미 알 수 없는 ‘아토피’로 그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토피는 의식주 전반이 자연에 가깝게 해야 낫는다고 합니다. 걷기도, 자기도, 먹기도, 모두 ‘자연’에 가까워야 우리 몸이 좋아지고 내 몸도 자연도 건강해 집니다. 우리 생명이 살아납니다.

 

자연과 멀리 할수록 병마와 가까워진다. - 괴테

건강을 전체적으로 회복하려면 자연에서 키운 천연 식품을 먹으면 된다. - 프랑스 본초학자

모리스 메세게(Maurice Messegue)

하우스 채소는 미네랄, 비타민이 20년 전에 비해 60% 이상 줄었다. - 모리히타 케아치

우리가 알맞게 살아갈 하루치 생활비 외에 넘치게 쓰는 것은 모두 부당한 것이다. - 권정생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 - 히포크라테스

식품 유해성분 삼총사는 ‘정제당, 나쁜 지방, 화학물질’ - 라이너스 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