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문화연구소 1차 모입 보고합니다.

 

일시-10월9일(토) 한글날 오후 2시-6시반

장소- 대학로의 사진전시를 겸하는 조그만 카페

참석자- 김종길, 유상균, 용마, 김지혜

 

내년도 출범을 준비하는 생명문화연구소가 크게 생태과학분야와 풍류예술분야로 나누어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격월로 서울과 함양에서 모임을 갖고

연구소의 내용을 함께 공유해가면서 공통적인 연구주제들을 심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풍류예술분야는 김종길샘이 추후에 잘 정리된 문건을 작성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해보면 기존의 서양이나 중국의 언어를 바탕으로 연구되고 이해되고 있는

이론과 예술적 개념들을 순수 우리말을 통해 접근하는 이른바 '예술한국학', 나아가

'문화한국학'을 중심 테마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문화계 전반에서 이론과 현장, 담론과 실천의 분리로 들어나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들이 언제나 함께 가면서 이론의 현장적용과 실천에 의한 이론창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며, 그 현장의 중심과 목표가 온배움터와 학교가 속한 지역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청년학생 생명문화포럼이나 마을축제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실천의 장으로 삼고 연구생들의 핵심수업 및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일단 연구소 전체의 설립배경 및 목적, 그리고 생태과학분야의 세부내용들에 대해

온배움터 구성원들과의 공유를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

참조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획과 일정등에 관해 합의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격월로 연구소 모임을 정례화하며, 다음 모임은 12월중 함양에서 갖는다.

  이때 온배움터 식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공연도 준비한다.

- 수도권에 세미나가 가능한 작은 공간을 마련한다 (김종길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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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연구소(가칭) 계획

1. 설립 배경

2003년 녹색대학으로 출발하여 온배움터는 ‘생태문화공간 창조’라는 모토를 내걸고 엄청난 파괴와 생명들의 사멸로 이어지는 현대 인류문명을 상생의 문명으로 전환하고자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 길이 설령 지금 거친 가시밭길이라도 굴하지 않고 가야 한다는 것은 온배움터가 갖는 태생적 사명이요 길일 것이다. 생태문화공간이란 생태적 삶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화가 넘치는 공동체, 공간을 말하며, 우리의 당면 과제는 그러한 공간을 온배움터에, 백전에, 그리고 모든 곳에 창조해낼 수 있는 새로운 생명 가치를 지닌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그에 설립 당시부터 생태문화공간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녹색문화학’, ‘풍수풍류학’, ‘생명농업학’, ‘생태건축학’, ‘생명살림학’ 및 ‘녹색교육학’, ‘자연의학’ 전공 학과들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이 학과들이 개별적으로 생태문화공간의 일부를 담당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 단위가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통합적인 학문 체계를 이끌어내어 생명력이 넘치고 건강한 생태적 공동체를 창조해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삶의 기본 양식이라 할 수 있는 의식주에 연관된 생태건축, 생명농업, 생명살림 및 전문과정으로 운영된 생태교육과 자연의학은 그 명맥을 유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신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및 풍류 전공분야는 생태문화공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감당해내기 어려운 여건 때문에 문을 열어놓지 못해왔다. 이제 학교가 그간의 혼란스러웠던 기간을 벗어나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문화 풍류 과정을 재건하여 다른 생활 양식 관련 연구소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 이에 생명문화연구소의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연구소를 통해 온배움터가 진정한 생태문화공간으로 태어나도록 하고자 한다.

 

2. 생명문화연구소의 목적

- 생명의 과학적 이해와 연구를 통한 ‘온배움’ 및 온배움터의 상 정립

-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 학문 연구

- 온배움터 기초과정의 내용과 자립성 확보

- 적정 기술로서의 대체에너지 연구 및 보급

- 생태적 영성을 가진 풍류 장인의 양성

- 문화 활동을 통해 생명운동 전개와 현실 참여

- “청년학생 생명문화포럼” 주최

- 다양한 생태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 타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력

참여자: 유상균, 김종길(샘), 용마, 김지혜(연구생)

그 밖의 샘, 연구원 위촉

 

3. 연구 분야

생태문화를 완성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생태과학분야(유상균)와 풍류예술분야(김종길)로 나눈다.

- 생명에 관한 학문적(철학적, 자연과학적) 연구

- ‘온배움’의 상 정립

- 지역 중심의 문화적 가치 창출

- 에너지 자립을 위한 모색

 

4. 연구소의 과정

- 장기적으로 전문과정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는 연구생과정을 둔다.

- 생태과학분야는 함양 온배움터에, 풍류예술분야는 수도권에 본거지를 두되, 언제나

  온배움터와 상호 소통이 일어나도록 한다.

 

생태과학분야 연구생과정

- 기초과정을 수료하거나, 연구생과정 모집을 통과한 물들이 연구생과정이 된다.

- 2-3년 과정으로 한다. - 졸업자격은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논문심사를 통과한 자로 한다.

- 함양 온배움터 거주(기숙사 혹은 주변 마을)를 원칙으로 한다.

-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농사는 졸업 때까지 참여해야 한다.

- 인문학, 자연과학을 비롯한 학문에 정진하며, 예술이나 무예 단련에도 힘쓴다.

- 풍류예술분야와 더불어 학교나 마을과의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한다.

(프로젝트 수업)

 

5. 교육과정과 강좌

기초과정 수료 후

1년차  50% 교양: 인문학과 예술, 생태철학, 생태적 글쓰기1,

                             과학과 인간, 자연의학의 기초

            50% 전공

                   생화학, 과학사, 고전강독, 풍류예술1, 생명농업

2년차 : 100% 전공

             현대물리학, 환경철학, 생태적 글쓰기2, 대안에너지론1, 프로젝트 수업1

             풍류예술2, 과학사상사, 생명농업

3년차 : 100% 전공

             인간, 고급생태학, 대안에너지론2, 프로젝트 수업2, 논문작성법, 생명농업

* 그밖에 개설을 고려하는 과목: 온배움터학

 

6. 졸업생 진로

1) 생태과학분야

- 졸업 후 연구원으로 활동

- 온배움터 교원 양성

- 함양 지역 등의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사업 담당 (타 기관과 연계)

- 포럼이나 축제 기획 연출

- 환경운동이나 기타 풀뿌리 운동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