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50
조회 수 : 7188
2006.03.14 (01:50:59)
대낭군이라니, 거 참 좋은 제목일세.
봄날좋은 어느 달밝은 밤 흩날리는 꽃눈 맞으며
혼자 비참하게 읇어볼려구 외운시다.
쉽게 음달아 놨으니 나랑 형편이 비슷한 이들도 같이 읇어보자.
그러다 꽃눈 고마 맞구,
눈이나 함 맞아보자구.
그리곤 황진이의 동짓달을 읊는게지.
◉ 待郞君
凌 雲
郎云月出來 낭운월출래 달이 뜨면 오겠다던 우리 낭군님
月出郎不來 월출낭불래 달이 떠도 낭군님 오지를 않네
想應君在處 상응군재처 생각컨대 아마도 님 계신 곳은
山高月上遲 산고월상지 산이 높아 달뜨는 게 더뎌서겠지
凌雲(능운): 조선 후기의 기생. 기타 사항은 미상.
봄날좋은 어느 달밝은 밤 흩날리는 꽃눈 맞으며
혼자 비참하게 읇어볼려구 외운시다.
쉽게 음달아 놨으니 나랑 형편이 비슷한 이들도 같이 읇어보자.
그러다 꽃눈 고마 맞구,
눈이나 함 맞아보자구.
그리곤 황진이의 동짓달을 읊는게지.
◉ 待郞君
凌 雲
郎云月出來 낭운월출래 달이 뜨면 오겠다던 우리 낭군님
月出郎不來 월출낭불래 달이 떠도 낭군님 오지를 않네
想應君在處 상응군재처 생각컨대 아마도 님 계신 곳은
山高月上遲 산고월상지 산이 높아 달뜨는 게 더뎌서겠지
凌雲(능운): 조선 후기의 기생. 기타 사항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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