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16.저녁 7~12시반 발전위 회의

참석자; 하병주, 이정미, 최반장, 용마, 이종원, 장은숙, 제갈, 유철, 유상균, 정미은

          (사회 하병주, 서기 정미은)

이번 회의는 각자 먹을 것을 하나씩 들고와서는 `학교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그 과정에서 학교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어떤 비전을 찾을 수 있는지` 편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하병주;`03년 당시 지역신문 기자로서 어떤 사건을 접할 때 흔들리지 않는 나의 철학을 정립할 필요성에 녹대를 두드렸다. 건축과 대학원과정이 고급교양수업이 많았다.온배움터는 환경, 생명, 평화, 민주, 공동체, 통일...이라는 사회적 과제들도 고민해야 한다.


최반장; 온배움터는 도시적 삶에 염증을 느낀 개인이 와서 뭐든 할 수 있는 곳이다.


용마; 온배움터의 `생태문화공간`이라는 바탕에 온전함에 대한 추구가 더해져야 한다.


제갈; 녹대의 실사구시의 정신이 좋았다. 생태라는 이념보다 몸을 쓰면서 사는 삶이 좋고, 주변과 어우러져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현재 관계도 그렇고 개인주의적으로 가는 거 같다. 학교가 더 유기적으로 움직였으면, 또 우리 철학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사업경영 마인드를 확고히 했으면 좋겠다.


유철; 귀농 준비 중 자연의학과에 입학을 하였고,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학문공동체를 꿈꾸었다. 현재 침뜸학원 같은 분위기가 우려스럽다. 아버님의 병환으로 중증환자를 위한 자연치유?부설요양원을 온배움터의 전망 속에서 제안한다.


은숙; 내가 사는 곳에 기여하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 현재 빵을 배우고 있고, 삶의 주제는 `철학과 소통`이다.


이정미; 지금의 온배움기초과정은 내 삶의 휴식의 시간이다. 온배움터가 대학보다는 우리같은 중년을 위한 평생교육원이었으면 좋겠다. 대안적 삶과 공동체경험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종원; 현재 고졸생이 입학하여 졸업한 흐름이 부족하다. 전체적인 소통이 안 되기도 하지만 느긋하게 바라봐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학교만의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용마; 군대에 다녀와 학교로 왔을 때, 녹대가 이름보다 내용이 없었다. 그것이 나를 오히려 더 공부하게 했다. 외부 샘들을 찾았다. 나는 현재 `온배움활동가`로 자신을 소개하고 대안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생태문화공간 창조에 기여하고 싶다.


바리; 녹대 1기라는 부채의식이 있다. 거쳐간 친구들이 녹대를 그리워 하는데, 찾아올 꺼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유상균; 미국체류 중 녹대가 한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온배움기초과정을 담당했는데,한계를 느꼈다. 현재 적(노동) 녹(생태) 보라(여성)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학문중심의 서울 지순협대안대학에 참여하면서 온배움터와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 주제는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며 학생을 모실 것인지, 먼저 우리의 장점이 무엇인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자본의 페해를 이길 수 있는 입지조건

`졸업자들이 정착하고 있다.

`풍수적으로 공부하기 좋다.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이 많다.

`구성원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우리를 모이게 하는 건 뭘까?

`종교도 아니면서 `긍정적인 이해의 힘`이 있다.

`학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긴 호흡의 필요성 인식

`일상에서 행복하기

`다른 사람의 생각 인정하기

 

특히,샘들의 고뇌어린 얘기가 많았으나, 다 옮길 수가 없네요. 우리의 단점을 마저 얘기하고 그래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을 그릴 것인지`는 밤12시를 넘는 관계로 다음 발전위를 기약했습니다.


*** 다음 발전위는 1113,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