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짓과 그 울림에 대한 제안

2014.02.08. 온배움나눔가 조용래 올림

한국의 발도르프 과정을 참여 하고 계시는 동료 선생님들에 요구에 응하여 올해부터 실현해 봄 직한 내용을 들어내 봅니다. 발도르프 자유학교를 통하여 몸짓과 관련한 체육 수업을 시행하고 오이리트미를 함께 하며, 국악 중 타악연주를 보면서 온전함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선생이 되고자는 바람이 일어납니다.

온배움활동가라는 이름으로 발도르프 체육강사를 맡게 되었 듯이 생명문화 풍류예술과정을 전공한 이로 써 우리 몸짓에 대한 앎과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바람에 따른 우리 문화의 몸짓 - 풍류

 

잉카력의 종결에 따른 2012인류 멸망설이 두해 지난 지금 우리는 무슨 시대를 살아가는 것일 까요? 인지학적 천문이 물별자리의 시대에 들어섰음을 알리고, 동양의 천문은 수렴하는 금의 시대, 밝달민족의 천문은 한국에서 정역으로 음양화평의 시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뜨거웠던 원형의 분화와 분열, 펼침의 시대에서 균형과 조화 통섭의 수렴의 시대에 필요한 원형적 가지치들을 모아내는 바람으로 전환됨을 말하며 그 흐름에 따라 흐트러진 우리의 원형적 문화를 다시금 이루어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불가의 연기론과 동양의 음양론, 서양의 생태론과 현대과학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앞서서 느낀 현묘한 도이지요. 우리도 그런 현묘한 도를 일컫는 말로 풍류라 부르기도 했지요.

'풍류'에 대하여 "바람의 흐름으로 사람의 풍류는 자연히 흐르는 문화, 옛 선인들로 부터 이어져 온 현묘한 도" 라는 바람입니다.

 

 

  풍류-속되지 않고 운치가 있는 일. *브리태니커 사전

풍류라는 말은 삼국사기진흥왕조에 화랑제도의 설치에 관한 기사 가운데 나온다. 즉 최치원(崔致遠)이 화랑 난랑을 위해 쓴 난랑비 서문(鸞郞碑序文) 중에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 한다(색인 : 난랑비서). 이 교()를 베푼 근원은 선사 仙史에 상세히 나타나거니와 실로 이는 3(三敎)를 포함한 것으로 중생을 교화한다. 그리하여 그들이 집에 들어오면 효도하고 나아가면 나라에 충성하는 것은 공자의 가르침 바로 그대로이며, 또 그 행함이 없는 일에 처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하는 것은 노자의 종지(宗旨) 그대로이며, 모든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만을 행함은 석가모니의 교화 그대로다"라는 글이 있다. 위의 글로써 우리는 신라에 유불선(儒佛仙)3교 이전에 이미 고유의 풍류라는 종교적 차원의 가치관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또 풍류의 수련자들이 바로 화랑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최치원에 따르면 이 풍류도의 내용은 3교를 두루 포함하는데, 그 실천에 있어서 화랑의 교육을 위한 교과목은 3가지로 도의로써 몸을 닦고, 노래와 춤으로써 서로 즐기며, 명산대천을 찾아 노니는 것 등이었다. 위의 교과목 중 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신령과의 교제술로서 종교적 제의였으며, 역시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이 아니라 명산대천에 임재한 신령과의 교제를 위한 제의적(祭儀的) 행사였다. 따라서 풍류도는 샤머니즘의 색채가 강했던 우리 고유의 종교적 사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하 내용 아래에서) 

 

*역사성과 가치성

아직까지 이어져 온 무속신앙, 조선 선비들의 예악, 고려의 풍수와 무예, 신라의 화랑도, 고구려의 조의 문화, 제정일치와 단군 신화에 담긴 천지인 삼재 사상은 한반도에서 흘러온 시대의 자연문화를 풍류라는 이름과 사람의 몸짓으로 엿볼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의 가치를 중요시 여긴다면 그러한 가치를 담은 풍류의 그 것 또한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한자 말인 '바람의 흐름'에서 자연의 이치와 '사람의 바람'에서 밝음의 가치를 느낄 수 잇습니다.

그러한 이치와 가치를 통하여 현묘한 도에 이른 선인들이 있기에 우리는 옛 선인들의 현묘한 도를 풍류라 되새기며 발전시키기도 타락시키기도 했습니다.

 

*몸짓과 예악 그리고 의식의 연결성

풍류라는 것에 자연의 소리와 동물들의 몸짓, 사람의 예의를 담아냅니다. 자연의 존재를 통하여 악기로 울리고 생명의 몸짓으로 춤추고 사람의 의식으로 예를 갖춥니다. 의식은 춤으로 춤은 악으로 악은 의식으로 이어짐에 항상 몸짓이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몸짓에는 춤과 같고, 춤을 추는 듯한 몸짓에는 의식이 일어나고, 의식을 흐르게 하는 몸짓은 소리 없는 악을 보게 합니다.

 

악기를 대하는 태도,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예법, 신성스러운 자연의 존재를 대우하는 의식은 우리의 단군 신화에서 부터 지금의 생활 예절까지 흐르고 있음을 다시금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결국 자연의 이치와 사람의 바람이 담긴 몸짓을 통하여 예와 악을 갖추며 의식으로 까지 연결됨에 그것이 되는 길로 따라 흐를 수 있는 길임을 알고 있음을 말합니다.

 

비인가이며 쓸쓸하게 된 녹색대학 온배움터에 재발로 들어가 생명문화연구소를 스스로 꾸리며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자신만의 풍류예술과정을 일구어 냈습니다. 생태문화라는 관점으로 자신의 삶을 통한 앎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의 길을 나선지 5년이 되었나요. 그러한 시간을 흘러옴에 풍물굿과 무예, 한의학 등을 통하여 동양의 사상에 공감하며 서양의 인식에 중요한 지점을 확인하며 자신을 밝혀나가고 있습니다.

둘이 아닌 무예와 춤

어린 랑도의 검무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후 여러 고화를 통해서 선비들의 긴 쌍무에서 점차 검의 길이가 줄고 여성에 의한 날이 목과 고리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기방의 검무로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검기를 들어내지 못하게 되는 시대의 흐름에 탈춤과 처용무, 살풀이와 승무는 하얀 천을 통해 깃든 밝음의 검기를 되새기게 합니다. 하얀 천이 축 늘어져 있다 춤에 의해 쭉 뻗어져 하나의 선을 이룰 때 우리는 부러진 검 대신 더 맑은 검을 들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무예에 춤에 대한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문무가 둘이 아니였던 만큼 춤무와 무예 무가 둘이 아니었음을 찾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한 무기는 싸움이 아닌 밝음을 위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천부인중의 하나인 청동검과 삼재사상이 떠올려지는 삼지창을 보더라도 죽임의 살육보다는 살림의 살육이 떠오르는 도구입니다. 그러한 도구를 다루는 몸짓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짓이 춤이며 가장 섬세한 짓이 무예라고 육태안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선생님의 검무는 무예이지만 호흡을 통한 몸짓으로 춤으로 보이기에 검무가 되며 의념이 담긴 몸짓으로 얼을 밝히는 다스림은 살풀이와 닿아있어 보입니다.

공자 선생님도 궁도에 대하여 예의 갖춤과 팔일편에서 춤에 대한 의식성을 말씀하셨습니다.

 

풍물굿- 하나됨

풍물굿을 마을굿 두레굿 농악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르며 놀이와 춤과 연주 그리고 의식으로 보기도 합니다. 악사와 무당이 서로의 악과 춤으로 연결되어 신을 맞이하여 무엇을 하는 무속굿과 달리 풍물굿으로 불리는 공동체 문화는 각자의 자신이 악과 춤을 몸짓을 통하여 하나가 됨에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크게 하나되는 대동의 의식을 가져다줍니다. 자신이 하나되고 악기와 하나되고 연주자와 하나되고 사람들과 하나되고 우주와 하나되는 5대 맞춤을 노수환 선생님은 주장합니다. 농악이란 이름을 추구하는 다른 저서에는 원형진을 통하여 울림이 하나되는 중앙의 조화점을 제시하는데 공동의 신명이 일어나는 가장 중점이 아닌가 여깁니다. 농사는 한자의 형성자를 보더라도 별을 보고 노래하는 일이며 실제로 하늘의 기운이 땅의 반영되는 과정에서 사람의 손길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그에 맞춰 오랜 시간 풍물굿을 해오고 특별한 의식에 자연과 하나되려 풍물굿을 울려왔습니다. 새겨야 할 것은 호흡에 따른 몸짓으로 악기를 울리며 동시에 춤 이됨에 그러한 요소들의 상호작용과 추동성에 의하여 자신의 의식을 밝히는 신명난 바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몸으로 기르는 체육수업에서 자연의 이치에 따른 구성체의(몸맘얼 3, 감이영 3, 나너울 3) 조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짓에서 부터 의식하여 구성체를 원활히 이어내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유운동감각과 균형감각, 생명감각 뿐만 아니라 양심과 조절과 관계된 후각과 미각등의 중위감각과 자연의 이치와 사람인 자신을 알아차리는 청각과 자아감각의 상위감각까지 영혼을 일깨우는 12감각이 다 필요한 것이지요. 참고로 12은 불가의 감각과 의식의 수, 한의학 12경락의 수에서 알 수 있듯 자연과 사람을 이루는 중요한 숫자이지요.^^ 하나에서 시작되는 이수분화와 삼수 분화 그리고 둘과 삼의 조합, 오행과 육기, 구와 십, 하나둘과 열둘로 보는 세계관은 참 의미가 깊으며 다르면서도 같기도하고 끊어진 듯하면서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의식과 관점에 따라 통찰할 수 있음이 사실이라 여깁니다. 태양에 따른 11224절기와 달에 따른 명절 등의 생활방식이 우리 몸짓을 배우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어떠한 문화라도 시대성이 있어야 당위성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풍류는 자연의 이치를 담은 사람들의 문화이기에 흐르고 변화하여야만 전하여 통할 수 있는 전통으로 그 본래의 가치를 더불어 낼 수 있습니다. 시대성에 대한 풍류의 흐름을 생략했던 브리태니커사전을 재인용하여 다시 살펴봅니다.

 

~ 고려시대에는 팔관회(八關會)와 관련하여 풍류라는 말이 나온다. 곽동순(郭東珣)팔관회선랑하표 八關會仙郞賀表의 글에 "복희씨가 천하의 왕이 된 뒤로부터 최고는 우리 태조의 삼한(三韓)이요, 저 막고야(藐姑射) 산에 있다는 신인(神人)은 우리 월성(月城신라의 서울)의 사자(四子신라의 대표적인 네 화랑)인가 하나이다. 풍류가 역대에 전해왔고, 제작(制作)이 본조에 와서 경신되었사오니 조상들이 즐겼고 상·하가 회복되었나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궁중의 연중행사였던 팔관회의 제의에 양가(良家)의 자제를 뽑아 그들로 하여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게 했는데 풍류가 역대에 전해왔다는 말은 바로 이것을 가리키는 듯하다. 고려시대에는 풍류를 수행하던 화랑들이 사라지면서 그 유습과 종교적 제의에 이용되었던 노래와 춤만이 남아 풍류라는 명칭으로 불려진 듯하다. 조선시대에는 의유당일기 意幽堂日記"풍류를 일시에 주()하니 대무관(大無官) 풍류라 소리 길고‥‥‥풍류를 교전(轎前)에 길게 잡히고 청사초롱 수십 쌍을 고이 입은 기생이 풍류를 치고 만세교로 나가니" 등의 내용으로 미루어 그 당시 풍류는 단지 음악과 관련하여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고려시대에 풍류의 내용이었던 음악과 노래에서 노래가 제외되고 음악만이 남아 풍류를 가리키게 된 것이다. 하지만 풍류의 본뜻이 음악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조선시대에는 또 자연과 친화하면서 시문(詩文음주가무·청담(淸談) 등을 즐기는 풍치있고 우아한 태도나 생활을 풍류라고도 했으며 선비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풍류는 예술에 의한 탈속성(脫俗性)과 술에 의한 무아경(無我境)이 풍류의 주요소였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풍류는 신라의 현묘지도(玄妙之道)에서 그 종교성이 탈락하고 의례적인 부분만이 남아 세속화한 것인데, 어쨌든 원래 풍류의 기본적인 요소는 변형된 상태로나마 간직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신라시대의 화랑이 조선시대에 와서 남무(男巫창우(倡優유녀(遊女무동(舞童) 따위를 가리키는 말로 변질되었듯이 풍류도 일반 민중들 사이에서는 단지 술 먹고 여자들과 질탕하게 노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타락하기도 했다. *브리태니커 사전

 

 이렇게 악,가,무(춤과 무예)의 3원체인 풍류에서 화랑에서 끊긴 무(몸짓을 통한 수행), 제의적 성격을 갖춘 고려의 악,가에서 노래인 가가 사라지고, 조선에서 자연을 즐기던 악이 그 현묘한 가치를  잃고 의례적인 부분과 세속성으로 가득차더니, 오늘 날 술과 성적으로 질탕하게 노는 바람에 오히려 타락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음에 통곡하게 됩니다. 자연의 존재로서 동물은 식물과 다르게 물과 공기를 탁하게 합니다. 그 중 동물의 영장인 인간이 으뜸인데 자연은 그러한 우리를 보듬어주는 이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흐르며 정화됨에 그 물소리와 물빛이 투명히 맑아지는데, 바람은 온기로 불어 푸른 생명에 깃들어 나와야 맑아 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문화도 그 푸르름을 갖춘 생태적 정신성을 갖춘 정화된 문명으로 들어나 자연의 길에 있기를 바람에 이러한 푸른 시대성을 갖춘 풍류로 더불기를 바랍니다. 

 

달아올랐던 분열의 시대에서 자유로움으로 펼쳐진 한편, 쇠퇴하고 타락하기도한 시대입니다. 오늘 날, 슈타이너의 제안과 발도르프의 예술문화가 추구하는 그것과 통하는 풍류를 떠올립니다. 오래된 미래로써 오이리트미와 보트머짐 체조의 의미를 담은 다른 맛의 같은 작용을 이루어 냈던 우리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밝았던 옛 풍류로 오래된 미래를 밝히어 가는 과정에서 우리 몸짓에 대한 역사, 가치, 몸짓, 예악, 의식성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배움과정에 대한 예시까지 이어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풍류가 분열에서 수렴의 조화를 위한 길로서 원형적 가치가 있는 전통으로 변화하는데 12년의 발도로프과정에 풍물굿과 무예가 바탕과 정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독일의 발도로프가 오이리트미와 보트머짐이 몸짓의 예술성과 체육성을 가진 것 처럼 한국의 발도르프가 풍물굿과 무예로 영혼을 깨우는 12감각을 온전히 찾아가는 그러한 길을 더불어 내기를 바랍니다.

우선 적응의 과정에서 한국의 자유학교 중 한 곳을 들어보면 오이리트미는 나름의 과정을 세우고 있지만 상급체육은 보트머와 다른 신체활동 및 생활스포츠 등으로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이며 그 사이에 무예를 바탕으로 한 생활체육을 겸하는 한 사람이 불어들어 왔습니다. 그 곳은 한국에서 발도르프학교를 일구어가는 최전선의 공동체이며 초빙과 방문, 저서 번역을 통한 앎으로 삶으로 까지 적용 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 우리 문화를 생각하며 한국형 발도르프를 논하는 사람들과 유학을 통하여 독일의 발도르프를 적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4년 으랏차차 발도르프 교사 연합연수를 통하여 알게 된 것은 어떠한 수준을 말하기 이전에 보트머짐과 오이리트미 우리 무예, 국악 등을 다룰 수 있는 선생님들이 어울릴 수 있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란 것입니다. 이미 국악에서 풍물굿과 닿아있는 사물놀이 앉은반을 7학년 과정으로 발표하는 것을 보았고, 국악 관악기 전공자가 작년 교사대표를 맡으셨습니다. 절기에 따라 행사를 치룰 때도 풍물판은 벌이고, 학생들 중 일부는 택견과 석문호흡 같은 우리의 몸짓과 수련법을 나름 대로 배우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들 중에서도 택견과 석문호흡을 하시는 분도 계시며 풍물과 택견 동아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공과 관련한 모임을 꾸리는데 초대받기도 했습니다. 또 한의사도 계시며 인지학을 추구하는 공동체원으로서 슈타이너의 팔정도 명상법에 관심이 많으신 분도 있습니다.

무예와 풍물굿을 계속하여 배우고 익힘에 오이리트미와 보트머짐 같은 다른 요소들과 큰 갈등 없이 만나고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명상이라는 차원이 달라보이는 것을 이어져있음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무예와 풍물굿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오이리트미와 인지학, 나아가 신지학 적인 측면에서 무예와 풍물굿을 살피며 온전하기 위한 요소들과 과정들을 다양하게 떠올리는데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응하는 우리 몸짓과 그 울림에 대하여 발도르프 과정에서 생각해봄 직한 거리들을 예시로 들어내어 봅니다.

 

무예 천지인의 적용 -하늘의 이치를 땅의 기운과 사람의 의식으로

(흐름)(다짐)(벼름) 천지인 조화(다스림)

하체를 다지고 상체를 흐르게하여 줏대를 벼르며 전신을 다스림

하체는 걸음과 뜀, 굴신과 버팀으로 (저학년 뜀과 오금질 고학년 높은 발질과 버팀)

상체는 권법 줏대는 검법 중심으로 (6학년 이후 손짓, 9학년 이후 줏대)

조화는 쌈수와 나아가기, 형과 예법으로,

상급>맨손, , , 맨손의 4년과정과 수련, , 단련, 밝힘의 4년 과정

 

풍물굿- 땅의 기운과 사람의 의식을 하늘로

) 북으로 장단을 만들어내는 행위 속에서 연주하는 몸짓이 아름다운 춤에 가까우면 북춤, 자유로운 몸짓 놀음에 가까우면 북놀음, 의식에 가까우면 굿이 되는 것임.

놀이(유희- 무동을 탈 수 있는 아동기 부터

자유롭게 흥을 내며 뛰고 노래하며 놀음,

사자놀음, 손벽놀음, 걸음과 뜀 놀음, 진 놀이, 강강수월래 등

가무(연희- 장단을 지으며 소리내고 몸을 쓰는 청소년기 부터

장단을 맞추며 조화로운 몸짓과 소리를 이루고자 춤추고 노래함

- 소고춤, 북춤, 연주- 설장구, 판굿

의식(신희- 의도를 가지고 몸을 다루는 청년기 부터

기원을 가지고 굿판을 벌여 신명나게 공동체 의식을 치룸

 

< 올해부터 일구어 갈 수 있는 12(=1)단계(학년)와 24거리들>

<구성체-활동 놀이로써> 재주 부리기

판굿을 위한 풍물굿 내기(타악과 춤의 연희로써 리듬활동적 몸짓이 필요한 학생들)-

5단계 까지 놀음으로서 친숙한 풍물 굿, 재주 배우기

<국악- 연주와 반주로써> 장단 타기

6단계 풍물의 특성별 성음으로 기본 장단 익히기(반주), 필요하다면 앉은반 사물(연주)

장단을 가지고 춤을 위한 7학년 성장의 타악으로써 선반 풍물

*사자춤 연주가 어렵거나 허리와 하체의 단련이 필요하고, 부분과 자신을 확인하며 사자의 상징성이 필요한 친구들

<체육- 리듬활동과 춤으로써> 재주 익히기

8단계

상모- 오름을 위한 무거움의 시기를 다져야할 8학년 부터 (체육과 하체 단련으로)

개인놀음- 상모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북놀음 및 개인놀음으로 선반 오금질 다짐

9단계(동아리 활동 가능)북춤과 소고춤 도입- 오름의 시기를 맞이한 9학년 중 리듬활동을 위한 돋음이 필요한 학생(춤으로써)

10단계 풍물 굿 진짜기와 개별 춤

탈춤- 펼쳐내며 균형을 잡아야할 10학년 체육 검무와 연계

소고춤2- 탈춤이 어렵거나 양극성의 소리로 꽃피워야할 10학년 (리듬활동으로)

11단계 장단과 진의 구성, 풍물 판제의 의미 분석과 개별 맞춤

설장구- 분석과 맞춤을 위한 11학년 (맞춤과 리듬활동으로)

채상소고놀음- 상모와 소고춤의 연계가 필요한 11학년 (리듬활동과 체육 단련의 연결)

12단계 풍물굿- 종합할 학생들 각자의 놀음과 악기로 선반 풍물을 함께 짜며 이후 의식을 위한 연희의 풍물굿 내기(길굿, 문굿, 판굿, 개인 놀음, 뒷굿)

13단계의 공동체 식구들과 의식으로써 “000 풍물굿” (해당 공동체 구성원들)

 

이로써 풍물굿의 구성요소 들 중에 올해 당장 시작 할 수 있는 거리들을 나름의 체육과 국악과정에 연계하여 나열 해보았습니다. 다른 활동을 보완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지를 함께 의논하며 해당 여러 분들의 질의와 요구에 맞추어가는 마음으로 다가가며 온배움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본질된 존재로서 사람이 들어내는 문화속에 온전함을 다루고 스스로 배움의 과정을 일구어 가고 있는 구성원들의 공동체 굿으로써 자연굿을 기원합니다.

 

- 자연인을 기리는 龍馬歌- 두손모아 올림